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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바뀐 아이폰 디자인, iOS 26

비전공자의 테크노트 2025. 9. 1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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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바뀐 아이폰 디자인, iOS 26

 

iOS 26, 12년 만의 대규모 디자인 개편

 

아이폰을 오래 사용해온 사람이라면 “이제는 좀 질린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애플이 iOS 7 이후 10년 넘게 비슷한 디자인을 유지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iOS 26은 완전히 다릅니다. 이름부터 파격적으로 iOS 18에서 바로 iOS 26으로 건너뛰었는데, 이는 2025~2026년 시즌을 반영하고 모든 애플 기기 iOS, iPadOS, macOS, watchOS 전반을 아우르는  버전을 통일하기 위한 장기적 전략의 일환이라고 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라는 새로운 디자인입니다. 화면 전체가 반투명 유리판처럼 보이는데, 아이폰을 기울이면 빛이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 정말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입니다. 실제로 기기를 만져본 일부 사용자는 “아이콘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iOS 26, 12년 만의 대규모 디자인 개편

 

더 매끄럽고 감각적인 화면

 

앱 창이나 알림창이 모두 둥글고 부드럽게 변했고, 하단 탭 바가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바뀌었습니다. 메뉴를 탭하면 물방울이 퍼지듯 애니메이션이 나오는데, 터치 속도에 따라 반응이 달라져 신선합니다. Safari에서는 스크롤할 때 내비게이션 바가 사라져 유튜브 영상을 볼 때나 웹서핑할 때 더 넓은 화면을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투명한 UI 때문에 배경이 겹쳐져 글씨가 잘 안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다크 모드에서는 이 문제가 더 심해서 눈이 피로하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저도 베타 버전을 잠깐 써봤는데, 제어 센터에서 아이콘이 배경과 겹쳐 보여 순간적으로 헷갈렸습니다.

더 매끄럽고 감각적인 화면

 

생활을 편하게 해주는 기능들

 

디자인뿐만 아니라 편리한 기능도 많이 추가되었습니다.

  • 잠금화면에서 시계를 크게 키우거나 작게 줄일 수 있고, 위젯 위치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 카메라 앱은 단순화돼서 사진과 비디오만 기본으로 보이고, 포맷도 앱 안에서 바로 바꿀 수 있습니다. 렌즈가 더러우면 “닦으라”는 알림까지 줍니다.
  • 전화 기능이 특히 좋아졌는데, 모르는 번호가 오면 발신자에게 용건을 물어보고 텍스트로 보여주는 ‘통화 스크리닝’이 생겼습니다. 외국인과 통화할 때는 실시간 번역까지 지원합니다.
  • 메시지 앱에서는 대화방 배경을 꾸미거나 그룹 채팅에서 투표를 만들 수 있고, 자동 번역도 됩니다.

잠금화면
메시지 앱

 

AI가 더 똑똑해졌다

 

애플이 강조하는 부분은 역시 ‘Apple Intelligence’입니다. 스크린샷 안의 물건이나 글자를 인식해 검색하는 ‘시각 지능’, 내가 원하는 이모지를 직접 만들어내는 ‘Genmoji’, 그리고 이미지 스타일을 바꿔주는 ‘Image Playground’까지, 이제는 아이폰이 단순한 스마트폰을 넘어 창작 도구로도 쓰일 수 있을 정도입니다.

AI가 더 똑똑해졌다
AI가 더 똑똑해졌다

 

배터리 관리와 새로운 앱

 

배터리 설정에서는 충전 완료 예상 시간을 보여주고, 사용량이 많을 때는 자동으로 밝기나 백그라운드 활동을 줄여주는 ‘어댑티브 파워’ 기능이 들어갔습니다. 또 Mac에서 쓰던 ‘미리보기’ 앱이 아이폰에도 들어와 PDF나 이미지를 바로 편집할 수 있고, 게임만 모아 관리하는 ‘게임’ 앱도 생겼습니다.

배터리 관리와 새로운 앱

 

어떤 아이폰에서 쓸 수 있나

 

이번 iOS 26은 iPhone XR, XS, XS Max는 지원이 중단됐습니다. iPhone 11 이후 모델과 SE 2세대 이후 기기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최신 기능은 최신 모델에서만 원활하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리하자면

 

iOS 26은 확실히 “새로운 아이폰을 쓰는 것 같은” 경험을 줍니다. 시각적 혁신과 인공지능 기반 기능 강화를 동시에 담아낸 대규모 업데이트입니다.

다만, 가독성과 성능 문제가 향후 개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디자인과 기능의 균형을 어떻게 잡느냐가 정식 버전에서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변화의 폭이 워낙 크기 때문에, 아이폰을 오래 써온 사용자라면 정식 버전이 나오면 꼭 경험해볼 만한 업데이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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